[임백준 칼럼] 실력은 고통의 총합이다.

 

 

 

공부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공부의 방향이다.

 

  프로그래밍의 본질에 가까운 지식은 수명이 오래가고, 파편적인 지식일 수록 수명이 짧다.

 본질을 추구하며 epiphany 에피파니 ( 어떤 문제나 현상을 더욱 새롭고 깊은 관점에서 이해했을 때의 계몽적인 깨달음을 경험 )

  를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요한것을 구별하는 혜안이 생기기 때문이다.

 

 

 "개발자가 공부하는 것은 본질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그래밍의 본질은 문제의 해결이다. 트렌드를 쫓는 것은 파편적인 지식을 획득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수만가지 기술과 도구가 날마다 쏟아지지만, 파편적인 지식은 파편적인 태도만으로 충분하다. 트렌드에 필요한 것은 가벼운 눈팅이지 공부가 아니다. 공부는 본질에 다가서려는 노력이다."

 

 

 

실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 우선 실력은 무엇인가? 

 우리는 종종 실력을 이미 알고있는 지식의 총량으로 착각하지만, 

 진짜 실력은

 임기응변, 주변상황에 휘둘리지않는 집중력,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채는 감각, 처음 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이것들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으로부터 나오는것이 아니라,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서 감내해온 고통, 불면의 밤, 좌절, 환희 이런것으로 점철된 뜨거운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실력은 지식의 총합이 아니다. 고통의 총합이다.

 

 

 > 그래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최선의 방법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한 다음,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서 그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신기술을 쫓는 메뚜기가 되지말자.

 모든것을 알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라. 필요할 때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것이 능력이다. 그것을 길러야 한다.

 겉만 핥는것과 토끼굴에 빠져버리는것, 둘 사이의 중간을 찾아서 균형을 잡아야한다. 그것이 개발자의 능력이다.

 어려운 개념이나 용어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읽고 암기한다. 

 혼자 하지말고 함게 공부하라.

 겸손하지만 자긍심을 가진다.

  

 

 

 

https://zdnet.co.kr/view/?no=20170616090644 

개발자의 평생공부